버려진 공간을 재탄생시켜 독특한 숙소로 변신한 호텔

세계에는 오래된 건물이나 버려진 장소가 새롭게 재탄생한 호텔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숙소들은 단순한 호텔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그 공간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의미까지 더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버려진 장소를 호텔로 개조한 독특한 숙소들을 탐방해보겠습니다.

 

폐교에서 호텔로 변신한 '포르투갈 크라토 피우자다'

포르투갈의 크라토 피우자다(Pousada Mosteiro do Crato)는 폐교된 수도원을 호텔로 개조한 사례로, 그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이 호텔은 14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으로, 수 세기 동안 방치된 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고급 숙소로 재탄생했습니다. 수도원의 엄숙한 분위기와 현대적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유럽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호텔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곳의 객실은 원래의 수도원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크라토 피우자다 호텔에서는 고풍스러운 돌 벽과 아치형 천장 아래에서 특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깊은 역사를 느끼며 고급스러운 숙박 경험을 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호텔입니다.

 

스페인의 폐기차장을 개조한 '빌바오 줌바시 호텔'

스페인 빌바오의 줌바시 호텔(Zumabas Hotel)은 폐기된 자동차 창고를 개조한 독특한 호텔입니다. 한때 낡고 버려진 자동차 부품이 쌓였던 이 장소는 지금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예술적 감각을 더한 호텔로 변신했습니다. 줌바시 호텔은 그 특유의 산업적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시설을 제공하는 고급 숙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 호텔은 내부에 과거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한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그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처럼 느껴집니다. 여행자들은 스페인의 독특한 산업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빌바오의 예술적 감각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프랑스의 요새에서 호텔로 변신한 '포르라라테 호텔'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포르-라-라테(Fort La Latte) 호텔은 중세의 요새를 개조한 독특한 숙소입니다. 이 요새는 14세기에 건설되어 수 세기 동안 방치되었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호텔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호텔에서는 과거 전쟁과 방어의 현장이었던 요새에서 고급스럽고 평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르-라-라테 호텔은 그 역사적인 건축물과 함께, 해안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여행자들은 중세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이곳에서 고대의 역사를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프랑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이 호텔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최고의 장소입니다.

Fort La Latte

4. 남미의 수력 발전소를 개조한 ‘페루 우루밤바 호텔’

페루의 우루밤바(Urubamba) 호텔은 버려진 수력 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숙소입니다. 한때 페루의 주요 에너지 생산지였던 이곳은 현재 남미에서 가장 독특한 호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전소의 거대한 구조물과 기계들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호텔은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거대한 발전소 기계들이 전시된 로비는 과거의 산업 유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객실에서는 페루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독특한 호텔에서의 숙박은 페루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